작년 수능 한 달 전 유튜브 보고 수능 전날 응원까지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신뢰가 갔고 올해 재수하면서 고민없이 제로텐과 언어본성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커뮤니티부터 여러 후기에 칭찬이 많아서 정말 궁금했는데, 제로텐 완강하고 언어본성 들으면서 다른 강의와는 차별화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특히 어디에서 볼 수 없었던 언어학과 논리학을 배울 때 신세계를 맛보았습니다. 전치사 파트에서는 전혀 몰랐던 연어표현들로 왜 해석이 종종 막혔는지 깨닫게 되었고, 구문원리와 구조 메커니즘 등 정말 큰 도움을 배웠습니다. 최근 어떤 구문들과 형식들이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 제로텐과 언어본성만으로 수능의 모든 것임을 느낍니다. 고3 때 다른 영어강의를 많이 수강했지만, 실전 적용이 잘 되지 않고, 체화라는 것 자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명확해지고, 이것만 회독하면 점수가 늘 수 있다는 확신이 들고, 모호함과 불안함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오로지 제 노력으로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과 안정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것만 N회독하면 영어해석 뿐만 아니라 수능영어에서 무적입니다. 왜 지금까지 이렇게 수업해주신 분이 없을까 궁금하면서도 정말 저만 알고 싶은 수업입니다. 1시간 수업도 다른 강의로 치면 3-4시간 분량 수준입니다. 장난아닙니다. 그만큼 피피티로 고농축 압축 강의이며, 지루함 자체가 없는 강의력 덕분에 밀리지 않고 꾸준히 해서 다행이 제로텐을 완강했습니다. 1,2강은 어떤 등급도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라 생각되며, 2-3등급인 저도 배워갈 게 엄청 많은 파트였습니다. 3강부터 고난도 구문은 수능영어에 있어서 최고난도 구문 기출인데 1,2강의 복습이 잘되어있다면 우리말처럼 해석되는 놀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4강은 수능 지문 전체를 통해 문단구조를 파악하는데 감탄 밖에 나오지 않았으며, 언어본성 수업에 도움될 부분들도 제법 있습니다. 5강 어법상은 어법에 끝을 보여줍니다. 이제 29번 어법은 10초 만에 해결할 수 있을 듯 하네요. 언어본성은 지금 문장삽입까지 듣고 있는데 해석이 안 되면 쉽지 않습니다. 만약 언어본성으로 바로 듣는다면 저처럼 최소 2-3등급은 되어야할 것 같네요. 언어본성 제로텐과 달리 해석이 아닌 답의 핵심 중에 핵심만 보여주시며, 여기서는 제로텐과 차원이 다른 언어학적 메커니즘을 보게 됩니다. 수업만 보면 해석없이도 그냥 다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선생님께서도 수업 내내 강조하듯이 해석이 안되면 오류가 나기 쉽고, 해석이 받쳐주는 순간 영어를 보는 차원이 달라집니다. 특히 순서삽입에서 정관사는 제가 들은 1타 강사님들도 포기하신 부분인데, 끝까지 파고들고 모든 언어학적 근거로 무장해서 가장 강력한 도구로 바꿉니다. 사실 충격적이었습니다. ‘해석 받쳐주고’ 언어본성 배우면 그냥 1등급이 안 나오는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복습 비중은 제로텐 해석 회독에 좀 더 두면서 언어본성에서 형식 하나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수학에만 공식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언어에 형식이라는 게 수학 공식만큼 확실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는 최고의 강의들입니다. 작년 1년 간 다른 선생님들의 여러 강의를 들으면서 5에서 3이상으로 올렸는데.... 작년부터 선생님을 들었다면 바로 1등급으로 마무리 했었겠네요. 지금이라도 선생님을 알게 된 것도 행운이라 생각합니다.